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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남의 일, 나는 '집콕'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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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김은이 모두가 떠난 여름… 길거리가 한산하다. 누구는 냇가로 놀러가고 누구는 백두산 가고 누군가는 마음만 갔고.. 다녀올께~~한마디만 하고 한 명.... 두 명… 세 명… 모두들 캐리어에 꿈과 햇살을 담아 떠나는 그 순간… 그 자리에 남겨진 내가 있었다. 나는 여행 대신… 주방으로 갔다. 여행은 못 갔지만, 냉장고 문은 매시간 열었다 닫았다 오픈 투어 중! 거실은 리조트라고 상상하며 누웠고 물놀이는 목욕탕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간간이 들리는 카톡소리는 전부 “택배 도착했습니다.” “광고 문자입니다.” 아, 나도 광고처럼 떠나고 싶다…  하지만 나는 안다… 이대로 휴가를 떠났다면, 이 멘트는 꼭 했을 것이다.  “에어컨 있는 집이 최고다.”  “역시 집이 최고지.” “밥은 한식이야…” …그래, 지금 내가 그 ‘최고’에 있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