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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톱은 검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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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김은이 어제 저녁, 막내딸아이가 내 발톱에 메니큐어를 칠해줬다. "엄마~ 여름이잖아. 손톱은 음식해야 하니까 안 되고, 발톱이라도 해보자!" 그래, 뭐 여름도 왔고…뭔가 변화도 주고 싶고...  그래서 메니큐어를 발랐다.  딱히 이쁜 색이 없기도 해서 검정색을 발랐다. 그렇게 검정색 메니큐어를 바르고 아침에 친정에를 갔다. 아무도 모르지만 괜히 혼자 즐거웠다. 별거 아닌 메니큐어 하나때문에.. 발도 시원하고 기분도시원하고, 친정엄마를 보고 오니  휴가를 다녀온 기분도 들었다. 그렇게 저녁에 집에를 와서 치킨에 맥주한잔 마시고 방으로 들어와 티비를 보는데 문득, 내 발끝이 시야에 들어오는 거다. 술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조명 때문인지? 딱 보니까... 내 발톱이… 검정콩 열 알. 큰콩, 작은 콩, 쥐눈이콩;;; 이건 분명 술기운일거다. 그래도 검정콩처럼 보여도 좋다. 그건, 내 삶에 색을 더해주는  가장 작고도 귀여운 반짝임일거니까.. 출처; 김은이

집앞에서 교통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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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앞에서 차량 두대가 접촉 사고가 있었다. 한 차에는 할아버지 한분이 타셨고 다른차는 어린여자아이를 데리고 있는 30대후반의 여자였다. 30대의 여자가 불쑥 가게로 들어오더니 사고가 있어서 그러는데 주차장에 차를 조금 주차해두었다가 보험사에서 오면 빼드리면 안될까요 했다. 밥을 먹다 깜짝놀랬지만 놀래지 않은척 그러시라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날 여자의 어린아이가 주차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게 보였다. 그다지 착하지 않은 나지만 가게 안에서 잠시 쉬라고 아이를 불렀다. 아이는 8살, 근처 초등학교 1학년, 나의 호구조사는 또 시작되었다. 니는 뭘 좋아하니? 뭐가 되고 싶니? 이런 뻔한 질문에 아이는 대답을 참 잘했다. 커서 화가가 되고 싶다는 말에 내가 그림을 그리는 내 패드를 아이에게 주었다. 스케치북 대신 여기가 맘대로 그리라고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주방일을 했다. 장사는 해야 하기에... 얼마되지 않아 보험사에서 왔고 몇마디를 나누고 사진을 몇장 찍고 아이를 데리고 아이엄마는 연신 고맙다고 하면서 갔다. 가고 난 자리에 아이의 그림이 보였다. 어렸을때 그려봄직한 그러한 너무나도 귀엽고 깜찍한 그림이 있어서 올려본다. 출처; 미래의 여류화가가 그린 그림  내가 색을 칠해서 공동작품을 할까 잠깐 생각을 했었다.

올해는… 모기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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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은이   밤공기가 조용하다. 요즘 밤마다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평온하다. 원래 우리 집은 주택이고, 텃밭도 있고, 나무도 많아서 여름이면 모기와의 전쟁 이 시작되는 곳이다. 그런데 올해는? 모기가 없다. 진짜. 밤마다 이불 안에서 “앵~” 소리에 벌떡 일어나야 했던 내가, 요즘엔 그냥 코 자고 있다. 이상고온 때문일까? 폭염에 모기들도 살기 힘든 건가. 어쨌든 나는 평년보다 훨씬 평화로운 여름밤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 모기가 없다 해도, 언젠가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 혹시라도 대비는 해야 하니까, 요즘 잘 쓰고 있는 여름 아이템을 공유해본다.  여름밤 필수템 추천 (쿠팡 파트너스) 무향 모기퇴치 플러그형: 향에 민감한 사람도 ok 미니 선풍기 탁상용: 밤공기 순환용으로 딱! 쿨링 이불: 덮고 자도 시원한 느낌 수면등 무드등: 은은한 빛으로 꿀잠 분위기 완성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한줄 “모기 없는 여름밤이라니… 자다가 웃을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