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아들, 첫 휴가에 만난 변화된 모습

군복을 입고 밝게 웃는 해군 아들의 첫 휴가 모습, 식당 배경
해군 모습 출처: 김은이

뚱뚱했던 아들이 살이 빠져 돌아왔다, 그런데 나는 기쁘기만 했다


첫 휴가 나온 우리 아들의 모습, 군복이 제법 잘 어울린다

어제, 군대 간 아들이 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긴장 반 설렘 반, 집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 순간을 기다렸죠.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온 아들의 얼굴이 조금 낯설었습니다.
예전보다 살이 빠져서 그런지 군복이 헐렁해 보이고, 얼굴이 좀 더 또렷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살이 빠졌다고 해도 건강해 보였기에, 저는 속으로 ‘오~ 괜찮은데?’ 싶었답니다.

다른 엄마들은 아들들이 살 빠져서 오면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고, 우리 아들 말라서 어떡하냐…” 하며 눈물도 찔끔.

하지만 전 좀 달랐어요.
원래 아들이 살집이 있었던 편이라 늘 건강 걱정을 했거든요.
그런 아들이 군대 가서 식단도 조절하고 훈련도 하더니, 오히려 더 건강하고 야무진 모습이 되었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든든했습니다.
이제는 자신감 있게 어깨 펴고 군복 입은 아들의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물론, 밥은 든든히 챙겨줬답니다.
“살 빠졌다고 좋아하지 말고, 집밥 좀 먹어~” 하면서요. 

군대 간 아들에게 챙겨주고 싶은 선물

휴가 끝나고 돌아가는 아들에게 작은 선물 하나 챙겨주고 싶어요.
부대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이나 보온 보냉 텀블러, 손편지용 예쁜 엽서도 좋겠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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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상에서 행복 찾기

군대 간 아들이 첫 휴가를 나오는 날은, 마치 작은 명절처럼 느껴졌어요.
살이 빠져서 돌아온 모습조차 엄마 눈엔 그저 예쁘기만 한, 그런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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