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서 교통사고가 있었다.
집앞에서 차량 두대가 접촉 사고가 있었다. 한 차에는 할아버지 한분이 타셨고 다른차는 어린여자아이를 데리고 있는 30대후반의 여자였다. 30대의 여자가 불쑥 가게로 들어오더니 사고가 있어서 그러는데 주차장에 차를 조금 주차해두었다가 보험사에서 오면 빼드리면 안될까요 했다. 밥을 먹다 깜짝놀랬지만 놀래지 않은척 그러시라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날 여자의 어린아이가 주차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게 보였다. 그다지 착하지 않은 나지만 가게 안에서 잠시 쉬라고 아이를 불렀다. 아이는 8살, 근처 초등학교 1학년, 나의 호구조사는 또 시작되었다. 니는 뭘 좋아하니? 뭐가 되고 싶니? 이런 뻔한 질문에 아이는 대답을 참 잘했다. 커서 화가가 되고 싶다는 말에 내가 그림을 그리는 내 패드를 아이에게 주었다. 스케치북 대신 여기가 맘대로 그리라고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주방일을 했다. 장사는 해야 하기에... 얼마되지 않아 보험사에서 왔고 몇마디를 나누고 사진을 몇장 찍고 아이를 데리고 아이엄마는 연신 고맙다고 하면서 갔다. 가고 난 자리에 아이의 그림이 보였다. 어렸을때 그려봄직한 그러한 너무나도 귀엽고 깜찍한 그림이 있어서 올려본다. 출처; 미래의 여류화가가 그린 그림 내가 색을 칠해서 공동작품을 할까 잠깐 생각을 했었다.